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48)이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에 1년 7개월 만에 다시 출연한다.

9일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 멤버들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블랙과 촬영을 마쳤다. 블랙은 지난해 방송 출연 당시 '무한도전' 멤버를 미국에 초대해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블랙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해 출연 당시 큰 웃음 준 한국가요 퀴즈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다. 블랙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오랜만이다. 무한도전. LA에 온 걸 환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무한도전'과 블랙의 재회는 유재석·박명수 등 출연진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6일 LA로 향하면서 이뤄졌다. 블랙은 '이상한 오디션'을 기획해 멤버들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성공시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이 출연하는 '무한도전'은 오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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