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발굴・현안 해결 ‘맞손’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이 업계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과 현안사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회와 조합은 25일 연합 정책협의회를 열고 ▲기능인력 교육훈련시설 마련 ▲시·도회 사옥 및 주차공간 확보 방안 ▲조합 이사장 선거제도 개선 ▲조합 출장소 통합 등 중요사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했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현안사안 해결을 위한 연합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재선 회장과 김성관 이사장은 업계 발전과 전기공사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연합 정책협의회 운영을 추진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6월 12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0개 시·도회 순회 간담회도 함께 개최한 바 있다.

류재선 회장은 “양 기관이 처음으로 전국 20개 시·도회 간담회를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함께 한다면 성장을 앞당길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혜안과 고견으로 전기공사업계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만큼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성관 이사장은 ‘전기공사업계 중장기 발전 방향 제안’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전기공사업 시장을 전망하고 대응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자고 제안했다.

또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 ‘1인1사1공구 원칙’, ‘하도급 금지’ 등을 통해 한전협력회사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전기공사협회가 실태조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페이퍼컴퍼니 난립을 방지하는데 주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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