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된 사업전략 적중, 두자릿수 성장률

이스트파워(대표 신성호・사진)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사업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탄탄한 강소기업이다.

최근 3년간 매년 두자릿수 정도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스트파워는 본래 내수 비중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수 기반 기업이라,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때문에 건설경기가 위축되거나 원자재값이 급변하는 등 시장 환경이 부정적으로 변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스트파워는 내수 비중을 줄이고, 공장 확장 이전을 통해 원가·재고관리·납기 등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불황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스트파워는 먼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내수 중심 사업 구조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수출 전문 인력들을 영입하고 관련 조직을 새롭게 꾸려 해외 시장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했으며, 주요 건설사 벤더 등록을 확대해 해외 동반 진출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와 함께 본래 중심 아이템이었던 중소형 발전기뿐 아니라 대용량 고출력 발전기 시장에 적극 진출, 판매를 보다 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

신성호 이스트파워 대표는 “최근 발전기 시장은 점차 대용량화되고 있다. 과거 200~250kW급 시장이 지금은 300~600kW급으로 늘어났고, 600~1000kW급은 1200~1500kW급 등으로 상향 이동 중이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대용량 고출력 시장에 보다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생산 환경과 시스템도 개선했다.

이스트파워는 2015년 말 본사를 확장 이전하고, 2016년 중순까지 생산 환경을 정비했다.

이스트파워는 공장을 이전하면서 시운전실을 확충하고 동체생산 최적시스템을 구축, 국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이스트파워는 지난해 시장 공급 물량을 500여대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

또 복리후생을 위한 환경도 대폭 개선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등 생산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이스트파워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피크제어 발전기 우수조달물품 인증이 만료되는 2년 후를 대비, 부설연구소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 대표는 “앞으로 내수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고 업체 간 수주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를 돌파할 수 있는 해법은 결국 수출과 고출력, 관수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 20여년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 영업력 등을 발휘해 올해 매출 목표 370억원 달성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