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의 여왕’으로 통하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노라 존스가 약 5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2017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이 헤드라이너로 가수 노라 존스를 확정했다.

2013년, 첫 회를 올린 ‘뮤즈 인시티’는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여성뮤지션들로 라인업이 구성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여성 음악 페스티벌이다.

그동안 리사 오노, 케렌 앤, 프리실라 안, 레이첼 야마가타, 렌카, 리사 해니건, 캣 프랭키 등의 해외팀과 김윤아, 이효리, 조원선, 윤하, 이아립, 라이너스의 담요, 한희정, 요조, 타루 등 국내팀이 국적과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킨 바 있다.

노라 존스는 오는 4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공원에서 열리는 여성뮤지션 음악축제 ‘2017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2012년 티켓 오픈 즉시 매진됐던 잠실 실내체육관 공연 이후 처음이자 2005년 첫 방한 이후 세 번째 내한공연이다.

존스는 세계적으로 450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2002년 발표한 데뷔 앨범 ‘컴 어웨이 위드 미’로 2003년 제4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등 8개 부문을 차지하며 그래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비욘세와 아델이 각각 52회, 5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6개 부분을 수상하며 새 그래미의 여왕으로 떠올랐으나 존스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존스는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며 재즈를 기반으로 팝, 포크, 솔,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왔다. 지난해 10월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한 새 정규 앨범 ‘데이 브레이크스(Day Breaks)’는 초창기 사운드로 돌아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스는 이번 ‘뮤즈 인시티’에서 ‘데이 브레이크스’ 수록곡과 대표곡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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