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기산업대전 참가, 제품 적극 홍보"
‘케이블 그랜드’ 선두기업, 한국시장 진출 추진

“한국은 잠재력을 지닌 선진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과 서비스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마케팅 전략을 세울 방침입니다. 오는 9월엔 전기산업대전에 참개해 우리 제품을 한국시장에 적극 알릴 예정입니다.”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방한한 케이블 그랜드(gland) 전문 제조기업인 AGRO의 CEO 요그르 프라이스는 “케이블 그랜드와 부속품 시장의 선두기업으로서 한국시장에 본격 진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953년 설립된 AGRO는 2002년부터 독일 KAISER 그룹으로 통합됐다.

케이블 그랜드는 판넬과 케이블을 고정시키는 장치로, 단순한 플라스틱 재질부터 고도의 선박용에 이르기까지 케이블이 쓰이는 모든 곳에 필요한 기기다. 광범위한 전선연결 접속재로 이해하면 된다.

60년 이상의 연혁을 가진 AGRO는 재생 에너지, 조선, 정유 및 식품가공뿐 아니라 EMC(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에 적합한 케이블 그랜드를 생산하며 5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케이블 절단이나 화재 또는 전자기파 방해를 방지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 그랜드’를 모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요그르 프라이스는 “AGRO의 고객 서비스는 단연 세계 최고수준으로 엄청난 재고와 글로벌 유통망을 바탕으로 표준 부품을 24시간 이내에 배달할 수 있다”면서 “이번 한국방문은 잠재고객을 만나 관련 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품질, 빠른 응답, EMC-솔루션에 대한 특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등 AGRO만의 차별요소를 최대한 부각시켜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27~29일 열리는 한국전기산업대전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요그르 프라이스는 “폭발 위험이 있는 분야(EX), 전자기 호환성(EMC), 고온 환경, 강력한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특수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AGRO는 오랜 경험과 광범위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특히 특수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선 아시아 1위 공급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어디에 있던 AGRO는 ‘고품질 연결고리’로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한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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