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업 발굴 위해 매 순간 고민
계획→구성→추진 3단계 거쳐야 성공 가능”

“성공 가능성이 큰 사업의 경우, 리스크를 계산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계획·구성·추진하는 3단계를 거쳐 ‘성공’에 이르죠. 그게 지금까지 제가 사업을 꾸려온 이념이자 가치입니다.”

에너지 관련 사업 컨설팅 업계에서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이문구 뉴젠일렉트릭 대표는 “항상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잠자는 시간 빼고 매 순간 고민한다”면서 “지난해 말 원주시와 맺은 ‘폐기물종합처리단지 자원화사업’ 역시 직원들과 사업 아이디어를 내고 성과까지 얻어낸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원주시 폐기물종합처리단지 자원화사업’은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LFG를 자원화해 전력을 생산ㆍ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환경오염도 방지하는 사업이다.

뉴젠일렉트릭은 원주시 매립가스발전소를 설계 및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으로, 이문구 대표는 컨설팅 부문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이번 원주시 매립가스 자원화시설 사업에는 총 28억 원을 들여 980kW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10년간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240만㎥(연평균)의 매립가스로 455만kWh(연평균)의 전력을 생산,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게 된다.

사업을 통해 연평균 3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배출권도 획득할 수 있다는 게 뉴젠일렉트릭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사업성이 있는 매립지를 찾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은 곳을 찾아다녔다”며 “원주의 경우, 매립을 완료했기 때문에 발전소를 건립하는데 장애물이 적었고 지자체의 지원 의지가 높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뉴젠일렉트릭은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미국,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동남아를 타깃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동남아는 농작물 폐기물이 많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나라마다 폐기물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폐기물 처리 현지화를 잘 하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장래 유망분야다보니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특히 중국이나 유럽의 경쟁은 매우 치열해서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뉴젠일렉트릭은 앞으로 베트남 매립장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광 산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매립가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방면으로 연구 및 투자를 아끼지 않고 제2의 아이템으로 태양광을 선택한 것이다.

이문구 대표는 “새로운 것을 찾고, 제대로 된 사업으로 만들어나가는 일은 언제해도 즐겁다”며 “현재도 다른 사업 아이템을 구상 중으로, 조만간 신바람 나서 일하는 뉴젠일렉트릭 임직원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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