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회 제21회 정총…손용범 대표 부회장 선임

김창기 회광전력공사 대표가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광역시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울산시회는 18일 문수컨벤션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창기 대표와 손용범 가보전기공사 대표를 신임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창기 신임 회장은 부회장 후보인 손용범 가보전기공사 대표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선거에서 총 투표수 242명(무효표 1표) 중 125표를 획득, 116표를 얻는데 그친 김성연 한성전설 대표(부회장 후보 박삼열 마근 대표)를 9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또 이날 울산시회는 대의원 7인(당연직 1인 도회장 포함)을 새롭게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실의 김만성 상근부위원장, 박맹우 국회의원실의 임명숙 여성국장, 김일현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하희봉 한전 부산울산 지역본부장, 이종환 한전 울산지사장, 이세호 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장, 정영철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장 등을 비롯해 협회, 조합, 본지 전·현직 임원과 회원사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장철호 중앙회 회장을 대신해 이유종 전기공사협회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업계와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배경철 울산시회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뉴노멀시대로 대변되는 세계 경제와 불확실한 국내 정국 속에서 많은 도전과 난관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하희봉 한전 부산울산 지역본부장은 축사에서 “한전은 올 상반기에 연간 예산의 60%를 집행할 계획이라 공사물량이 늘어난 만큼 전기공사업체들은 시공기준과 안전관리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기공사업계와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업계의견을 적극 수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김창기 신임 울산시회장

“지난 6년간 부회장으로 협회 화합과 발전에 최선을 다했으나 지난해 임시총회에서 부당하게 불신임 해임결의가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임시총회가 무효임이 판결이 났고 오늘 이렇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회원에게 감사드리고,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김창기 신임 울산시회장은 “앞으로 이런 부당하고 억울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게 각종 선거에 위임을 요구하지 않겠다”며 “민주적인 울산시회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회원들간 반목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화합과 소통의 울산시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최고의 울산시회를 만들기 위한 4가지 약속도 전했다.

김 회장은 “회원사가 주인이 되는 협회 행정을 하겠고, 분리발주를 명확하게 해 더 많은 회원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또 회원사들의 화합과 소통에 주력하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교육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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