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유망사업 발굴해 민간에 소개, 기술컨설팅으로 성공률 제고

17일 강원도 원주시 한국광물자원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 부스에서 자원개발 업계 관계자가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17일 강원도 원주시 한국광물자원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 부스에서 자원개발 업계 관계자가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광물자원공사가 민간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는 18일 침체된 자원개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68억원 예산의 민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업별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7일 광물공사는 강원 원주 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는 국내 자원개발 업계를 대상으로 전년도 사업실적과 당해년도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로 매년 초 개최된다.

광물공사는 올해 사업단계별 해외자원개발조사사업을 실시해 기술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유망사업 매칭서비스와 상시 기술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연매출 10억 이하의 영세광산이 80% 이상인 국내 실정에 맞게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신규 창업한 광산에는 광량확보를 위한 정밀조사, 탐광시추가, 중소규모 광산에는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전문기술이 지원된다. 성숙기에 들어선 중형광산은 대형광산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연계형 연구개발 지원이 진행된다. 광산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지원과 더불어 해피 시이오(Happy CEO), 마이닝 네이버후드(Mining Neighborhood) 등 중소기업의 혁신활동과 기술지원에 나서는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자원업계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고 국내 실정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을 다하겠다”며 “침체된 자원개발업계에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국내외 광물자원개발 관련업체 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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