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제24회 전력계통 및 IT운영 워크숍...전력수급 및 계통운영 유공자 포상.격려

전력수급 및 계통운영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계통의 안정적 운영방안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전력계통 & IT운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종만 전력거래소 계통본부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한전, 발전 회원사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력계통 워크숍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상반기는 전력계통 실무자급을 중심으로, 하반기 워크숍은 정부와 회원사 부서장급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6~2017년 겨울철 전력계통 운영(허성일 전력거래소 계통기술팀 차장) ▲ESS용 AGC 제어 알고리즘 소개(최영민 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 IT개발팀 차장) 등의 전력계통분야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청렴과 리더십(서상일 금곡서당 훈장) ▲기상과 지진-흔들리는 한반도(이강호 전력거래소 기상전문가) 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전력수급과 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헌한 이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겨울철 전력계통 운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허성일 차장은 올 겨울 주간 최대 수요가 하계보다 80만~100만kW 정도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전국의 주요 설비변경 사항과 수도권 송전제약 내용, 전국의 전력계통 운영여건 등 현재의 계통 상황을 설명했다.

전체 수요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수도권의 수요 집중으로 인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전력을 보내야 하는 국내 환경과 이에 따른 계통 운영상의 어려움, 대책 등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 최영민 차장은 AGC의 역할과 활용 범위, ESS용 AGC 알고리즘 등을 소개했다.

그는 “전력계통 주파수를 규정주파수(60㎐)로 유지하기 위해 이를 적정하게 배분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 AGC”라며 관련 알고리즘을 활용한 ESS 제어시험 사례 등을 설명했다.

조종만 전력거래소 계통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전국에서 안정적인 전력계통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올 겨울에도 큰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계통인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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