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지난 1년간 조사한 배터리 시장 정보 공유, 중장기 전략 분석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시장 현황과 주요 기업들의 중장기 전략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각 기업의 전기차 로드맵, 전지개발 계획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에너지 전문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오는 13일에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Analyst day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1년간 수행한 배터리 시장 리서치 결과를 보고하고, 해당 기업들의 수주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LG화학은 83개 프로젝트 36조원, 삼성SDI는 약 20조원 등 배터리 수주를 중장기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며 “OEM 완성차 업체들도 배터리 목표가격을 제시하고 국내 배터리업체들과 중장기 계약을 맺는 등 배터리 산업의 성장은 점차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를 보급하고 있는 국가별로 제도를 분석하고 향후 전기차 업체들의 의무 판매량 규모를 전망하는 것, 배터리 원가 경쟁력 확보방안 및 핵심 소재의 기술 분석 등도 이번 세미나에서 다뤄진다.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 기술격차 분석은 물론, 최근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쇄국정책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한다.

전기차용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재활용하는 사업의 가능성과 시장동향도 살펴볼 예정이다. 전기차 못지않게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ESS의 국가별 최근 이슈를 짚어보고, 각 ESS 핵심 업체들의 공급현황과 사업전략, 잠재시장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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