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독자 개발한 관리모델 지난 6월 도입, 유관기관 벤치마킹 요청 쇄도

한수원 통합경영관리모델
한수원 통합경영관리모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통합경영관리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도입한 통합경영관리모델에 대한 에너지 유관기업의 벤치마킹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통합경영관리모델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미국 엑셀론사 및 프랑스 EDF사의 경영관리체계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반안전요건(GS-R-3)을 반영해 한수원이 독자 개발한 관리모델이다. 원전 관련 기능영역과 프로세스의 표준화, 본사·사업소의 역할과 책임의 명확한 명시, 업무기준 문서의 재정립, 성과지표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기술자문 점검단은 이 모델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우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모델에 대한 한수원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인식도 역시 자체 조사 결과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경영관리모델이 안정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한국중부발전,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등 유관 에너지기업들의 벤치마킹 요청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박병기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통합경영관리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련 정보를 폭넓게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