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NEA 본부서 방폐물 관리 분야 협력 MOU 체결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이 프랑스 NEA 본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이 프랑스 NEA 본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협력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OECD/NEA(경제개발협력기구/원자력기관)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ECD/NEA는 1975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원전을 가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원자력규제와 안전, 방사성폐기물관리, 방사선 방호, 원자력분야 국제기술 협력 등을 선도하고 있다.

양측은 중저준위와 고준위방폐물 관리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파견 등에 협력키로 했다.

윌리엄 맥우드 NEA 사무총장은 “한국의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은 방폐물관리사업을 시작하는 회원국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고준위방폐물관리 기본계획은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향후 NEA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방폐물 관리의 기술적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공단이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리 NEA 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종인 이사장, 윌리엄 맥우드 NEA 사무총장, 마이클 시먼 NEA 방사선방호 및 방폐물관리국장,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김경만 미래창조과학부 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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