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글라스가 서울역 버스셸터에 설치한 투명 유리 LED패널.
파워글라스가 서울역 버스셸터에 설치한 투명 유리 LED패널.

누리플랜이 투명 유리 LED패널 기업 파워글라스를 인수하며 도시 경관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파워글라스글로벌은 무선 LED기술 기업인 독일 글라스플라츠와 파워글라스를 독점 공급하고 아시아 생산기지 설립 계약을 체결하는 등 투명 유리 LED패널을 개발해온 기술 선도 기업이다. 외장유리와 간판, 미디어월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건축 내외장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파워글라스로 시장을 공략해 왔다.

파워글라스란 2개의 투명 유리판에 무선으로 LED를 부착시켜 빛을 발산하는 특수 판유리 제품이다. 유리의 투명성과 LED조명, 동영상 구동 등의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하이테크 제품으로 건축 및 경관 조명시장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인수로 누리플랜은 기존 건물과 교량 등의 특성에 맞춘 경관 조명분야는 물론 특수판 유리인 파워글라스를 통해 미디어 월과 재난안전 승강문 등 다양한 건축 내외장재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이규홍 누리플랜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진화하는 도시경관 시장에 발 맞춰 파워글라스라는 첨단 아이템을 사업분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파워글라스글로벌은 수 십 년간 국내외 도시경관사업을 이끌어 온 누리플랜의 사업 다각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분야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아이템인 만큼 빠른 시일 내 매출증대도 기대된다”며 “도시경관 업계의 선두주자로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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