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전기조합 변화를 위한 골든타임”
조합과 어려운 조합원 위한 업무 활성화 방안 논의 예정

“지금이야말로 조합이 변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전기조합이 최근 구성한 미래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성대흥 삼호중전기 대표는 최근 신규 조합원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조합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미래발전위원회는 전기조합이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사업과 업무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구성한 것으로, 성 위원장을 비롯해 조합 이사와 운영위원, 기술위원, 배전반·변압기·UPS·유통 등 업체 대표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성 위원장은 1974년 배전반 업계에 투신해 올해로 42년째 한 우물만을 파온 전문 CEO로, 지난해 곽기영 이사장이 조합 이사장에 당선된 직후에는 인수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누구보다 이번 집행부의 성공을 바라는 인물이다.

“미래발전위원회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조합이 진취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조합의 중장기 발전계획, 신규사업 개발, 사업 전반에 관한 진단, 조합 구조조정, 조합 및 업계 발전 등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이중 성 위원장은 중장기 발전방향과 관련, 앞으로 조합은 정부 정책을 정확히 간파해 조합원들의 사업계획에 도움을 주고, 해외시장 동향도 수집·분석해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규 사업 개발에 대해서는 변압기, 수배전반, UPS, 발전기, 태양광 등 분야별로 소기업 우선구매제도, 공동구매 등을 이용해 조합원의 이익을 확대하는 한편 R&D 활성화와 함께 조합이 보유한 기술들을 오픈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성 위원장은 사업 전반에 관한 진단도 각 부서의 업무현황을 파악하고, 진척사항을 검토해 현재의 사업을 어떻게 변화시켜나가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는 일이며, 구조조정은 단순한 인력 줄이기가 아닌 직원 각자의 특징과 장점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합과 업계 발전을 위한 논의는 각종 지도사업(제품인증, 사업참여, 공동구매, 사업자금, 공동연구개발) 등을 통해 어려운 조합원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열어주는 통로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사업이 확대되면 오히려 인력이 더 필요해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겁니다. 미래발전위원회의 역할은 조합원들을 위해 전기조합을 더 발전시키고, 변화시키자는 긍정적 취지인 만큼 조합원들과 조합 직원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그는 미래발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위원들에게도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업무개선 방안을 찾고, 조합과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곽기영 이사장께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을 직접 돌며 지역간담회를 개최하고,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조합도 분명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조합원들도 조합에 관심을 갖고 조합의 집행부와 직원들이 소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깊은 애정을 쏟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