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경쟁력, 에너지안보 확보 ‘박차’

베트남이 석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주베트남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최근 석탄산업개발계획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번 개정안은 베트남의 석탄산업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석탄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자원절약 ▲효율적 개발 ▲에너지안정성 확보 등 부족한 자원의 효과적 사용과 더불어 ▲국내 수요공급 우선 ▲수출 축소 ▲탐사·조사 추진 ▲해외사업 추진 등 에너지 안보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전력수급 상황이 여의치 않은 베트남의 상황을 고려해 발전용 석탄수요를 충당하는데도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관계자는 “높은 기술수준을 갖춘 석탄산업을 육성,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석탄수요, 특히 전력용 석탄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전반적인 개발방향으로 설정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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