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스페셜올림픽대회에 임직원 자녀 10여명 파견

스포츠를 사랑하는 장애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OCI의 건강한 나눔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

OCI(사장 이우현)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축제, ‘제 1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임직원 대학생 자녀 10여 명을 자원봉사자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1999년에 첫 대회를 개최했다. 경쟁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취지로 수준별 경기를 운영해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이나 리본을 수여함으로써 승자도 패자도 없는 아름다운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지적·자폐성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국민 관심 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개최되는 이 대회에 OCI는 2010년부터 7년 째 임직원 자녀들을 봉사자로 파견해왔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적장애인 선수 1700명을 포함해 임원 및 보호자 등 3500명이 참가하고 육상, 축구, 탁구, 보체, 매드민턴, 수영, 역도, 배구 등 총 9개 종목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자녀들은 참여선수들의 경기 참여에 대한 제반사항을 지원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도왔다.

배정권 OCI 관리본부 부사장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도전하는 장애인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아 회사 차원에서 꾸준히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우리 임직원 자녀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말했다.

한편 OCI는 한국 대회뿐 아니라 2011년 그리스아테네 스페셜올림픽,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2015년 LA스페셜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그간 16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해왔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10년에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부로부터 자원봉사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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