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무료 교육으로 품질경영기사 합격률 90% 기록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취업준비생 최동환(한동대 환경공학과) 씨는 올 초 부산에 개소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원복) 부산 전문기술교육센터의 첫 교육과정인 제1회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무료로 참여해 품질경영기사와 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외국계 화학회사 품질관리부서 취업에 성공했다.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KTL의 부산 전문기술교육센터가 맞춤형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청년층 취업을 위한 등용문 역할은 물론,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해 부산지역 이공계 졸업생의 취업지원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 상반기에 실시한 품질경영기사와 품질산업기사 자격시험결과 올해 부산에 첫 진출한 KTL 부산 전문기술교육센터의 자격취득률이 87%(1차 시험)와 90%(2차 시험)를 기록하며 진출 첫해부터 예상을 뛰어 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평균합격률은 41%(1차 시험), 51%(2차 시험)에 불과하다.

KTL이 무료로 제공한 품질경영기사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현장과 업무 관련성이 높은 자격증이지만, 통계지식을 바탕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수험자가 개별적으로 노력해서 취득하기는 어려운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크다.

이원복 원장은 “청년 인재의 전문기술교육 육성 및 기섭 수요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청년에게는 취업 희망을, 기업에는 실무 맞춤형 인재를 적극 육성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 부산 전문기술교육센터(센터장 이형준)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청년 구직자에게 ‘품질관리 전문 인력 양성과정’, ‘국제적합성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관련 상세 내용은 KTL 전문기술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tl.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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