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의도 일대 '2016 한강 나이트 워크 42K' 열려 더위 날린다

“한강 어디까지 걸어봤니?”

요즘 들어 해가 져도 30도가 넘나드는 폭염으로 잠 못 드는 사람들이 많다. 푹푹 찌는 더위에 밤새 에어컨을 틀어 놓기엔 전기요금이 걱정이다. 큰 비용 없이 밤마다 더위를 날려버릴 방법이 없을까.

시원한 강물을 보며 더위를 날려버릴 생활 속 팁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한강 야경 즐기기. ‘2016 한강 나이트 워크 42K’에 참여해 한강을 밤새도록 함께 걸으며 별구경, 강구경 등 도심 속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자연경관을 오감으로 느껴보자.

서울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야간 이색 걷기 대회인 2016 한강 나이트 워크 42K를 오는 30일 저녁 7시에 개최한다.

‘한강 나이트 워크 42K’는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밤새 한강을 일주하는 이색 걷기 레이스로 30일 여의도 한강공원 민속 놀이마당(63빌딩 맞은편)과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달빛과 함께 출발해 여명과 함께 도착하는 코스로 무박 2일로 진행된다. 42km, 25km 코스로 구성되며, 42km 코스의 경우 한강대교에서 광진교까지 11개 다리를 경유해 한강 남·북단의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42km 코스는 20시, 25km 코스는 23시에 출발하며, 제한시간은 각각 10시간과 6시간이다. 나이와 선수 경력에 관계없이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42Km 코스 4만원, 25Km 코스 3만500원이다.

건강도 챙기고, 더위를 날려버릴 한강 나이트 워크에 참여해보자.

자세한 내용은 한강 나이트워크 42K 홈페이지(www.nightwalk42k.co.kr)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nightwalk42K) 또는 전화(070-4705-35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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