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와 중소기업청이 1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펀드를 조성한다.

웅진에너지(대표이사 신광수)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5일 대전 소재 웅진에너지 본사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이 1대 1 매칭으로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력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이 기술협력을 통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처음 조성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청과 웅진에너지가 공동으로 조성한 협력펀드는 향후 중소기업이 2년 이내에 기술개발 할 수 있는 과제들을 지원할 계획이며, 투자기업인 웅진에너지는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개발제품을 3년간 구매할 계획이다.

이날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태양광용 실리콘 잉곳과 웨이퍼 분야의 중견기업인 웅진에너지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협력펀드를 조성하는데 동참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중소기업청도 이번 펀드를 통해 개발한 제품에 금융, 마케팅, 인력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연계해 성과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신광수 웅진에너지 대표이사, 김형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