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과 한전 등 여러기관에 분산돼 있던 정보 하나로 통합하기로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19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인 ‘신재생사업자 맞춤형 통합포털’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신재생사업자 맞춤형 통합포털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자가 그동안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각각 필요한 업무를 처리하거나 관련 정보를 취득하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3개 공공기관이 협업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종합하는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된다는 게 전력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전력거래소는 지난 3월부터 신재생사업자 면담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불편사항을 취합하고, 각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불편사항과 분석 및 해결책을 도출한 결과 이번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11월 개설을 목표로 하는 신재생사업자 맞춤형 통합포털 서비스가 시행되면 1만4000여 신재생사업자들은 이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발급, 거래 등의 업무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그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신재생 관련업무가 여러 기관으로 나눠져 있어 겪었던 불편사항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전력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또한 3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창업을 위한 사이버 컨설팅도 제공함에 따라 신재생사업 창업 희망자나 일반 국민들이 이를 활용해 창업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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