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대 경제성장률, 한국업체에 좋은 기회 될 것"

“미얀마는 매년 8%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산업이 발전하면서 전기 사용량 또한 가파르게 늘고 있죠. 정부에서도 새롭게 설치하는 조명기기를 모두 LED로 권장하는 만큼 한국 업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자민웅(Zaw Min Aung)미얀마 전 과기부 장관은 미얀마 정부가 전기 공급과 함께 LED조명 설치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한국 조명기업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얀마의 경우 마을 단위로 조명을 교체하기 때문에 수요도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얀마 전체 마을의 수는 6400여개 정도입니다. 그중 3000여개 마을에 전기가 공급되고 나머지는 들어가지 않고 있는 실정이죠. 정부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곳에 전력 설비를 신설하면서 모든 조명기기를 초기부터 LED로 설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미얀마 현지에서도 값싼 중국산 제품보다 일정 가격에 기술력이 높은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만큼 사전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제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자민웅 전 장관은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부품을 가져와 미얀마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며 “미얀마와 한국 모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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