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W)별 제어버튼 달아 제품 규격에 맞게 사용 가능

유양디앤유 관계자가 Y스마트팜 앞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유양디앤유 관계자가 Y스마트팜 앞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LED조명기업 유양디앤유(대표 김상옥)는 LED조명의 효용가치를 극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기업이다. 유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LED조명을 이용한 ‘Y스마트팜’과 ‘가시광무선통신(VLC)을 이용한 무선조명제어 송수신기’, ‘LED조명 전원공급장치’ 등을 선보였다.

유양은 S-LIPS라는 스마트 TV용 초슬립전원공급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생산하는 등 전원공급장치로 업계에 이름이 난 업체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유양의 전원공급장치는 와트(W)별 제어버튼을 달아 10W, 15W, 20W 등 제품 규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와트에 맞춰 전원공급장치를 구입해야 했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제품 하나로 더 넓은 범위를 아우를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제품은 가시광무선통신을 이용한 라인업이다.

VLC는 가시광을 이용해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통신기술로 라이파이(Li-Fi)라고도 불린다. 유양의 송수신기를 이용하면 LED조명으로 정보를 받아 박물관과 지하철, 쇼핑몰 등에서 전시품 정보와 제품 위치,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체에 무해하며 빛이 있는 한 고장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Y스마트팜 시스템은 유양이 미래먹거리로 꼽은 유망 기술이다. 작물을 통제된 환경에서 LED조명을 이용해 광, 온도, 습도, 배양액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종합솔루션이다. Y스마트팜을 이용하면 계절과 장소, 이상기후에도 작물을 계획생산할 수 있고, 향후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어 첨단농업 기술로 손 꼽힌다. 또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폰만으로도 조명의 ON/OFF와 비닐 상하 이동 기능 등이 적용, 직접 가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조성수 유양디앤유 차장은 “단순 조명만으로는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에 대처할 수 없어 LED조명과 다른 분야 기술 간의 융복합은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며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제품으로 소비자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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