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현대차 마북연구소 방문해 친환경차 중요성 강조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가 해결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마북연구소를 방문해 “친환경차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극복하는 좋은 대안이고,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차 보급을 저해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구매·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이날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개발하는 현대차의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연구소 내에 위치한 수소차 개발 실험실과 수소 충전소 시설을 둘러봤다. 현대차 마북연구소는 수소전기차에 탑재되는 연료전지 개발과 수소차 성능 향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차 투싼ix를 출시했다.

주 장관은 “그간 한계로 지적됐던 전기차의 주행거리 등이 극복돼 내연기관차 중심의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점차 주류로 성장할 것”이라며 “결국에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일렉트릭 스마트카’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환경차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협업이 필수”라며 “대대적인 확산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친환경차, 스마트카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자동차 배기가스 문제 등으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것과 관련해 “기업 차원에서도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차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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