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라인란드 코리아와 한국철도안전협회는 지난 18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제4회 iESM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iESM(International Engineering Safety Management, 국제 철도 엔지니어링안전관리)은 기존 ESM(Yellow Book) 지침을 CSM(유럽공통안전관리)으로 변경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과정이다.

유럽은 물론 중국, 홍콩, 인도, 호주, 캐나다 등에 널리 보급돼 안전관리 종사자라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하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철도안전법령 개정에 이어 철도차량 및 주요부품의 형식승인과 위험도 기반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국내 철도 안전관리 역시 구매부터 설계, 운영단계에 이르기까지 수명주기적 접근방식으로 변화 중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제 안전평가기관인 독일 티유브이라인란드는 관련지식의 보급과 철도안전의 향상을 위해 iESM 개발자인 영국 TPD사 및 한국철도안전협회와 공동으로 제4회 iESM 국제 컨퍼런스 개최함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3일간의 iESM 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기본교육과정에는 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현대로템 등 주요 운영기관과 제작사가 참석해 iESM 핸드북의 엔지니어링안전관리 절차와 실습을 통해 국제적인 안전관리 요구조건과 적용방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티유브이라인란드는 유럽연합 법령(EC Directive)에 따라 고속철도 및 기존 철도시스템에 대한 TSI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독일 철도인증기구(EBC) 및 독일철도청(DB)으로부터 철도 형식승인에 관한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고 있다.

또 철도차량 및 부품, 신호와 전력, 철도운영 등 관련 분야의 시험 및 EC 적합성 평가, RAMS, IRIS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인증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공인 시험소이자 인증기관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