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화.지속성장.주주가치 증대 위해
사업부문 분사...기업역량 한단계 UP"

에머슨네트워크파워(본부장 오세일)가 보다 슬림해지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갖추게 된다.

에머슨 그룹은 사업부의 간소화와 지속 성장,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9월 30일 네트워크 파워 사업부문을 분사한다고 밝혔다.

오세일 에머슨네트워크파워 본부장은 “분사를 통해 기존 네트워크파워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서비스 솔루션은 그대로 보유한 채, 보다 신속한 고객대응 능력과 유연한 서비스 마인드 등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머슨네트워크파워는 정보통신기술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 관련 전문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고객들이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열과 전력, 인프라 등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 마디로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정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백업하는 역할을 하죠. 이중에서도 데이터센터와 IT 산업에서 사용하는 UPS를 제조하고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데 특화돼 있습니다.”

오세일 본부장은 “고객들의 니즈와 사업 환경은 매 순간 달라지기 때문에 에머슨네트워크파워는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합솔루션’ 프로그램이 그동안의 노력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솔루션’으로 대표되는 통합솔루션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을 한 데 모아놓은 개념으로, 신속한 솔루션을 제공받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에머슨네트워크파워에서 자체 구성했다.

고객들이 원하는 사항을 미리 조립해서 세팅해 두고 설치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 방식은 전부 단품으로 돼 있어서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고 싶으면 고객이 하나하나 선택해야했는데, 통합솔루션을 통해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마트 캐비닛(SmartCabinet), 스마트로우(SmartRow), 스마트아일(SmartAisle) 세 가지 장비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며, 지난 2015년에는 국내에 스마트캐비닛을 런칭했다.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들이 당면해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저희 솔루션 가이드 기업들의 역할입니다. 에머슨네트워크파워 역시 고객이 많아질수록 다양해지는 니즈를 모두 수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죠.”

이의 일환으로 타사와 차별화되는 수준 높은 서비스와 컨설팅 역량을 확보해나가는 중이다.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고객지원팀을 갖추고 관련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엔지니어링과 설치, 프로젝트 관리 및 종합 현장 운영을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방차원의 유지보수 관리 및 에너지 사용 관련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사후 유지관리 및 성능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책임을 진다는 기업이념에 충실하기 위해서다.

오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이자 비전”이라며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충실을 기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면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 본부장은 또 ‘고객이 행복한 기업,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는 기업’으로 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분사’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신뢰를 잃지 않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고객을 이해하고 우리의 솔루션으로 어떤 도움을 줄지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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