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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산업 미래 ‘한 눈에’
국민안전처‧대구광역시 ‘제13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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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회식에서 내빈들이 행사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소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4월 27일 국민안전처와 대구광역시는 대구 엑스코에서 ‘제13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소방 산업 진흥으로 국민 생활 안전 확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박람회는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 전문 박람회로, 해마다 대구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국제 전시회로 내실을 인정받아 국제전시협회(UFI)의 인증을 받기도 했다.

◆눈에 띄는 기업‧기관=이번 박람회는 31개국의 바이어와 국내외 311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전시장에는 화재 현장에서 산소통 등 무거운 장비를 메고 구조활동을 벌여야 하는 소방관들의 하체 근력을 키워주는 웨어러블 로봇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의해 공개됐고, 소방안전협회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화재 시뮬레이션을 설치해 미래 소방산업을 견인할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다양한 소방 관련 제품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 소방 관련 프로그램 등 시스템 위주로 사업을 꾸리고 있는 위니텍은 올해 박람회에서 소방 관제용 GIS를 전시했다. 기존에는 외국기술에 의존해왔던 시스템을 국산화해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건국이엔아이는 자사의 대표 제품인 파이어렉스와 물 분무 소화설비 등 소방 분야 각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기 판넬이나 통신 장비 등 화재 위험이 있는 곳에 설치되는 파이어렉스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튜브 속 약제를 방출해 조기 감지‧진압을 실시하는 장비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임시소방시설법에 대응한 임시소방시설도 우신기업의 부스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공사현장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서 기존에는 소화기 등 간단한 화재대책만이 마련됐을 뿐이었으나 임시소방시설법 시행 이후로 일종의 이동형 소화전과 같은 설비를 제대로 갖추도록 법제화됐다. 우신기업은 기존 옥내소화전과 외관이 비슷,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임시소방시설을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 열려=전시회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특히 소방 분야에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상담회와 해외 수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외국 바이어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수출상담회장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약 374명이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는 40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는 게 소방안전박람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도 미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의 11개 기업이 국내 기업 관계자와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취업상담회 부스에는 인재를 채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채용공고문을 한 자리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민안전처 산하 기관이나 소방 관련 기업들이 직접 부스를 마련해 구직자들과 모의 면접 등을 실시, 취업 과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최신 소방안전기술 국제세미나, 전국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소방교육훈련 발전을 위한 세미나 등 소방전문세미나도 진행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소방산업의 미래를 확인하고 다양한 사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우리는 얼마 전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와의 대국을 통해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래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 역시 소방 산업의 최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 : 2016년 04월 28일(목) 07:18
게시 : 2016년 04월 28일(목) 07:19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윤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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