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IT여성기업인協, 수출지원 간담회·해외진출지원 MOU

김재홍 KOTRA 사장(왼쪽)과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이 MOU를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재홍 KOTRA 사장(왼쪽)과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이 MOU를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재홍 KOTRA 사장이 IT 여성기업의 미래를 해외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20일 KOTRA와 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현주)가 공동으로 개최한 수출지원 간담회 및 IT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MOU 체결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IT 여성기업의 미래는 해외에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이들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해외 정착에 성공한 기업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연결해 지속적인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KOTRA는 IT 여성기업의 해외진출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으며, 결과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가한 IT 여성기업의 수는 지난해 18개사에서 올해 30개사로 증가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IT여성기업인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IT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가기로 약속했다.

KOTRA는 이와 관련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전시상담회 ▲무역사절단 ▲세미나 등을 확대 지원하고, IT 분야 해외진출 지원을 다각화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KOTRA는 11월과 12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IT분야 수출로드쇼인 K-Global 실리콘밸리(11월)와 상하이(12월)에 IT 여성기업 단체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또 IT여성기업인협회 임원단과 KOTRA 해외 IT지원센터에 입주해 있거나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IT여성기업인협회원사 70여곳 관계자들이 IT 해외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제안을 건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지은 애드잇 대표는 “KOTRA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생생한 해외진출 사례가 해외마케팅 전략수립에 도움이 됐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힘 쏟고 있는 우리 여성 IT기업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황귀현 씰테크 해외본부장은 “해외 IT센터 입주기업의 해외진출 전략방안을 입주관심기업, IT 여성기업과 공유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였다”며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IT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가 정례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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