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기술교류회 개최...70여명 몰리며 성황

DC(직류)가 차세대 배전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신찬훈)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차세대 DC 전기전자 산업 활성화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교류회에는 광주광역시 지역 유관기관, 관련 산학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최근 수행하고 있는 ‘차세대 DC전기전자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교류회를 마련했다. 연구원은 이번 행사가 광주 지역 중소기업 DC전기전자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교류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문채주 기초전력연구원 에너지밸리분원장은 “DC산업은 결국에는 AC(교류)와 DC가 혼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와 관련된 시장조성, 환경문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전력기반기금이 내년에는 2조원이상까지 증가할 텐데 DC실증단지 조성에 기금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C 관련해서 한전의 기술개발 현황 발표에 나선 전동훈 한전 기술기획처 부장은 “2020년까지 전 세계 DC시장이 1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한전은 2013년부터 DC 기술개발과 사업화 전략을 수립해왔다”며 “특히 송변전 분야 핵심전략기술에 DC배전을 포함시켜 LVDC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전은 직류배전망과 관련된 LVDC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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